무학년 개방형 교육과정과 강의선택제로 15년 전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열었던 우리들학교가, 인공지능과 함께 다시 한 걸음 앞서갑니다. 수업과 평가, 학교 운영을 하나씩 새롭게 바꾸어 가지만, 15년 동안 지켜 온 원칙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들학교의 모든 것은 블로그에수업과 행사, 아이들의 하루, 선생님들의 글, 공지와 모집 소식까지 15년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블로그 보기 ↗2011년 3월 2일, 작은 학교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성교육이냐 입시교육이냐, 공교육이냐 사교육이냐. 우리 교육은 오랫동안 이런 갈림길 앞에 서 있었어요. 큰 학교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고, 그 빈틈을 파고든 사교육은 아이를 성적표의 숫자로 보기 쉽습니다.
그래서 15년 전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깊이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들이 폭넓은 인문 교양을 함께 나누고, 아이들이 공부와 생활 속에서 함께 자라는 학교. 학교가 또 하나의 가정이 되는 곳, 그게 우리들학교예요.
제도 하나하나가 교육학과 인지과학의 원리 위에 서 있어요.
학년 대신 ‘눈높이’로 나눈 2+4 과정중등 2 · 고등 4
학생은 과목마다 지금 자기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골라요. 남보다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속도에 맞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목적이에요.
여름·겨울학기에는 보충·심화·교양 강의를 엽니다. 방학은 2~3주씩 학기 사이사이에 두어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게 해요.
학기 끝 무렵 선생님들이 다음 학기 강의를 소개하면 듣고 싶은 강의를 직접 신청해요. 선생님이 한 명 한 명과 상담하며 함께 고민해 줍니다.
청소년이 깊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모든 수업을 45분으로 하고 사이에 10분씩 쉽니다.
매 학기 다른 교재로 열리기 때문에 같은 강의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들을 수 있어요. 고등완성 학생은 학교에서 한 해 더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철학, 과학사, 클래식 산책, 대중음악의 이해, 조형예술, 교양 역사가 정규 교과예요. 좋은 질문을 던지고 따져 보는 힘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강의는 ‘국어’, ‘수학’처럼 크게 묶지 않고 영역과 수준에 따라 잘게 나누어 열려요. 아래는 2026학년도 네 학기에 열린 강의예요. 학생들의 성취와 요구에 따라 매 학기 새로 기획하므로 해마다 달라집니다.
2011년 개교 때부터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선생님들이 함께해 왔습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취재·외신 기자와 인문·사회과학 출판사 대표를 거치며 20여 권의 책을 번역했어요. 2011년 개교를 이끈 뒤 지금까지 함께해 왔어요.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문화예술지 기자와 방송작가를 거쳐, 출판사 편집 책임자로 밀리언셀러와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를 기획했어요. 2011년 개교 때부터 함께해 왔어요.
고려대 물리학과(수학 이중전공), 같은 대학 대학원 수학교육학과. 학원 강사로 중고생을 가르치며 야학 봉사를 해 왔어요. 2014년부터 함께해 왔어요.
서강대 사학과. 청소년 잡지 기자를 거쳐 고양시 문화관광 해설사와 문화재청 방문강사로 활동했어요. 2011년 가을학기부터 함께해 왔어요.
경희대 체육학과, 수원대 교육대학원.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스키·인라인 강사 등 여러 지도자 자격을 갖췄어요. 2011년 개교 때부터 함께해 왔어요.
홍익대 대학원 실용음악과 석사. 싱어송라이터 ‘심각한 개구리’로 활동하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았어요. 2024년부터 함께해 왔어요.
※ 이 밖에도 도예, 연극, 클래식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함께합니다.
선생님, 학부모, 학생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우리들학교에는 교무실이 따로 없어요. 선생님들은 과목별 교과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점심도 아이들 사이에 섞여 앉아 함께 먹어요. 그래서 쉬는 시간의 수다도, 복도에서 나누는 몇 마디도 모두 멘토링이 됩니다.
선생님들은 또 하나의 부모, 이모, 삼촌이에요. 밥 먹는 습관부터 말하는 법,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하나하나 돌봐요. 특히 중학교 저학년 때는 공부만큼 생활과 마음이 자라는 일이 중요해요. 언니·오빠·형·누나들 사이에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스로를 믿는 힘을 기릅니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자치 기구예요. 매주 회의를 열고, 생활 수칙도 학생들이 정한 뒤 교사회의 인준을 거쳐요. 동아리, 체험학습, 수학여행, 누리제도 평의회가 기획합니다.
‘독서와 자치’ 시간과 도서관 나들이로 책 읽는 습관을 길러요. 육교 하나만 건너면 공공도서관과 공원이 있어요.
전문 업체가 따뜻한 점심을 준비하고, 급식비는 따로 받지 않아요. 개인 머그컵과 실내화로 일회용품 없는 학교생활을 합니다.
블루(모범), 라임(성장), 레드(학업 열의), 그린(배려와 공동체 참여). 그린 장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뽑아요.
정해진 상담 기간 없이 선생님과 약속만 잡으시면 돼요. 학부모평의회는 3·6·9·12월에 열리고, 학기마다 멘토링 리포트를 보내 드립니다.
봄·가을학기에는 달마다 체험학습이 있어요.
3·5·6·9·10·11월 토요일에 연극·뮤지컬·미술 전시·재즈·록·클래식 공연을 함께 보러 가요. 전임교사 세 분이 돌아가며 기획합니다.
매년 4월, 2박 3일.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함께 떠나요. 여행지와 일정은 학생평의회가 기획합니다.
12월에는 동아리와 음악·연극 수업의 결실을 고양시 공연장 무대에 올려요.
겨울에는 스키 캠프, 여름에는 수상 레포츠 캠프를 박창원 선생님이 이끌어요.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없습니다. 아직 채우지 못한 빈칸이 있을 뿐이에요.
‘강’샘과 ‘인’공지능이 ‘한’마음이 되어 공부하는 강인한 연구소가 만든 온라인 학습 공간이 AS센터예요.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들어가, 수업과 평가에서 막힌 곳만 골라 다시 다집니다. 오늘 수업에서 헷갈려 한 내용이 그날 밤 AS센터 미션이 돼요.
강샘과 함께 수업 자료와 AS센터 문제를 만들고, 채점과 분석, 학교 서류 정리를 도와요. 카드뉴스와 웹툰의 글도 레이가 써요.
웹툰과 카드뉴스의 그림, 선생님들 캐릭터를 그려요. 레이가 만든 자료를 꼼꼼히 검토하고 더 나은 방향을 조언해 줘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예요. 등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이해했고 무엇을 더 채워야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시험의 목적이에요. 결과는 분석 리포트와 멘토링 리포트, AS센터로 이어져 다음 배움의 출발점이 됩니다.
모든 선생님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적성과 성적의 흐름을 잘 알고, 수시와 정시 모두 학생에게 맞는 길을 함께 찾아요. 졸업생들은 국내 여러 대학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싱가포르의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 가상의 학생으로 만든 견본이며, 내용은 흐리게 처리했어요.
사교육 없이, 경쟁과 주입 대신 사고력을 키우는 학교 교육만으로 걸어온 15년의 기록입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저마다의 길을 찾아갔어요.
잘 쓴 글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원서를 쓰기 전에 대표교사와 약속을 잡아 학교를 먼저 둘러보세요. 우리들학교가 어떤 곳인지 학생과 학부모님이 충분히 알고 지원하실 수 있도록, 가급적 사전 면담을 거치시길 권합니다. 날짜는 대표교사에게 문자(010-2796-1350)로 연락해 정해 주세요.
아래에서 입학원서를 내려받아 써 주세요. 자기소개서와 학습계획서는 학생이 직접 씁니다.
파일 이름을 ‘학생이름_입학원서’로 바꿔 wrdschool@naver.com으로 보내 주세요.
학생, 학부모님과 선생님 세 분이 원서를 바탕으로 넉넉한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나눠요.
매주 열리는 교사회의에서 의논해 연락드려요. 살피는 것은 학생이 우리 학교에 맞는지가 아니라, 우리들학교가 그 학생에게 맞는 학교인지예요.
입학금과 예탁금을 내고 등록한 뒤 첫 학기 강의를 신청해요.
| 학기 | 내는 달 | 1회 금액 |
|---|---|---|
| 봄학기 (5회 나누어 냄) | 2월 – 6월 | 1,099,576원 |
| 여름학기 | 7월 | 992,098원 |
| 가을학기 (5회 나누어 냄) | 8월 – 12월 | 1,099,576원 |
| 겨울학기 | 1월 | 992,098원 |
입학금 450,000원(한 번). 졸업하거나 학교를 떠날 때 돌려드리는 예탁금 4,000,000원(미납금만 빼고 전액 반환). 급식비는 정부 무상급식 보조금으로 충당되므로 납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운영분담금은 학부모평의회 의견을 모아 학교운영위원회가 매년 7월에 조정해요.
‘우리들학교가 이 학생에게 맞는 학교인지’가 기준이에요. 정해진 점수 기준은 없고, 지원하는 과정을 공부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지, 함께 생활하는 데 필요한 배려와 소통의 힘은 어떤지를 면담에서 함께 이야기해요.
필요 없도록 짜여 있어요. 그렇다고 사교육 포기 각서를 받지는 않습니다. 강의마다 듣는 학생이 적고, 학생 대 교사 비율은 최대 정원 기준으로도 약 3대 1이에요. 선생님들이 연구실에 늘 계시고, 약한 곳은 AS센터에서 다시 다질 수 있어요.
우리들학교는 학력 인정 학교가 아니에요. 학력 인정을 받으면 강의선택제, 2+4 무학년제, 재이수제처럼 15년 동안 지켜 온 교육과정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의논해 학력은 검정고시로 얻는 길을 택했습니다.
아니요.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면 됩니다. 중학사회, 중등과학, 한국사 같은 정규 강의에 검정고시 내용이 들어 있어요.
길은 여러 갈래예요. 학생부 교과 전형은 검정고시 성적으로 대신하는 대학에,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 대체 서식과 멘토링 리포트 등으로 지원할 수 있어요.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졸업생들도 있고, 정시는 수능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니 지원 전에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 주세요.
수업이 없는 시간은 학생평의회가 정한 수칙에 따라 자습, 독서, 선생님과의 상담과 질문에 씁니다. 학생들이 직접 정한 약속이라 잘 지켜져요.
우리들학교에서 AI는 답을 대신 써 주는 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시험해 보는 대화 상대예요. 학생은 질문을 던지고 반박하며 그 과정을 자기 글로 정리합니다. 평가의 최종 판단과 멘토링은 언제나 선생님이 직접 해요.
2011년부터 쌓아 온 수업과 행사, 아이들의 하루, 선생님들의 글, 공지와 모집 소식까지. 우리들학교 15년의 모든 이야기가 블로그에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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